오세현 시장 시정브리핑…“기업유치단 구성 등 일자리 창출에 최선”

“민선7기 아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기해년은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기업하기 좋은 아산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8일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정브리핑을 통해 주요 시정 목표를 밝혔다.

이날 오 시장은 “해맞이 행사부터 영농교육까지 연두에 참여한 행사마다 경제사정이 안 좋다는 얘기가 많다"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시의 추진 계획을 듣고자 한다는 판단아래 긴급 브리핑을 갖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해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의 10.7% 차지하는 등 수치상 지표 통계는 전년도에 비해 수출비중이 9.2%에서 10.7%로 나아진 상황이지만, 현장에 나가보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동차부품기업들 50여개가 폐업 및 업종 변경한 실정이다"고 안타까움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 자동차부품산업 활력화에 우선 중점을 둘 예정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지역 및 산업별 경제협의체를 확대해 소규모 기업도 묶어 확대 추진하겠다"며 “경제협력회의에서 기업체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시에서 할 수 있는 도로 및 오폐수시설 등 기반시설은 당장 현장방문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아산테크노밸리 등 직원들의 통근문제와 노후된 산단의 기반시설 처리는 국가나 도에서 하고 있는 노후농공단지 정비사업으로 해결하는 등 전방위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오 시장은 “경제는 생물처럼 사이클이 있어 불황과 호황이 있기 마련으로, 수도권의 유망한 기업들이 지방투자를 준비하기도 하는데 계획입지로 조성된 아산테크노밸리는 이미 소진된 상태로 기업이 온다 해도 입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탕정산단, 염치산단, 인주산공, 산동산단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탕정산단은 오는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왔으며, 염치나 인주산단은 내년 초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초부터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준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이 아산시로 이전 및 유치할 경우 165만㎡의 부지는 올해 및 내년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적기에 수도권의 유망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으로 우리지역에 어떻게 하면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이 필요하며 관내 기업의 실제적 정보를 갖고 있는 민간중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기업유치 추진단을 통해 현재 시가 갖고 있는 가용자원인 계획입지와 기업지원 각종시책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민관합동 기업유치 추진단을 통해 우수기업 유치에 대한 정보나 제안 등을 즉각적으로 실무추진단에서 받아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강구하겠다"며 “만약 공장 즉각 건립이 큰 문제라고 하면 시장, 부시장 주재로 바로 지원회의를 통해 기업요구 수준의 행정서비스 틀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우리 시대 현안인 저출산 및 저성장은 일자리 문제와 연관돼 있으며, 아산지역에 많은 기업이 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정의 중심을 경제, 기업유치, 기업 애로사항 해소로 가닥을 잡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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