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시·군 협조 당부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의·조정이 필요한 과제를 선정하고 상생 발전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충북도는 16일 도청에서 이시종 지사 주재로 올해 첫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경제 현황 및 전망’과 ‘2019년 도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도와 시·군 간 협의·조정이 필요한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이 지사는 “올해는 민선7기가 본격 시작되는 해인 동시에 2020년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강호축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강호대륙(江浩大陸)의 큰 꿈을 그려 나가는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도정운영방향의 주요 내용은 △강호축 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충북경제 4% 조기달성 △차별 없는 충북형 복지 지속 추진 △문화·예술·체육·관광 향유 기반 구축 △도민이 안전한 환경 조성 △충북 미래인재 육성 △함께하는 충북, 함께하는 도민 실현 등이다.

핵심과제 토론 시간에는 ‘충북도립대와 시·군의 상생발전방안’,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및 추진’, ‘2019년 투자유치 목표(10조원) 달성’ 등 도와 시·군의 협의·조정이 필요한 10개 과제를 선정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의견을 나눴다.

또 국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충북의 경제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충북의 2017년 실질 GRDP는 55조3천억원으로 전국의 3.56%, 경제성장률은 3.4%로 전국평균을 상회하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했다”며 올해 충북 경제설장율은 전국평균(2.59%) 보다 1.38%포인트 높은 3.9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사는 “지난해 도정이 세계로 미래로 도약하는 망원진세(望遠進世)의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시장군수와 도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는 강호대륙의 큰 꿈을 그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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