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가동훈련 시연회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열린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오토바이 화재진압대가 시장 골목을 운전해 화재현장으로 이동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열린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시연회’가 열렸다. 이날 오토바이 화재진압대가 시장 골목을 운전해 화재현장으로 이동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북소방본부는 15일 청주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오토바이 화재진압대 가동훈련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시장 내 가상화재를 설정해 오토바이 화재진압대의 실제 가동훈련을 통한 전술개발과 재난현장에서의 역할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토바이 화재진압대는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전통시장 골목을 신속히 통과해 화재 현장에 도착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소화기와 비상소화 장치를 이용해 초기 진압 활동을 했다.

오토바이 화재진압대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도심 지역에서 불이 났을 경우 신속한 진압을 위해 창설돼 지난 14일부터 청주시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청주 동부소방서와 서부소방서에는 소화기와 소방호스, 소방관창 등을 실은 오토바이 2대와 전담 요원 6명이 배치됐다.

충북소방본부는 6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성과 분석을 통해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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