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7곳 지정…병원내 전파 위험 차단 등 총력

충북도는 홍역 의심 환자의 병원 내 유입으로 병원 내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도내 17개소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홍역 퇴치국가로 인증 받았으나 국외 유입으로 인한 산발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발생 지역 여행자 중 홍역예방접종 미접종자 및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이 홍역에 감염됐다.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을 완료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홍역 선별진료 운영기관은 청주 5곳, 충주 2곳, 제천 2곳, 보은·옥천·영동·증평·진천·괴산·음성·단양 각 1곳 등이다.

김용호 보건정책과장은 “도민들의 홍역 감염예방을 위해 각 시·군별 선별진료소 지정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홍역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해당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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