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지방세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가 지난해 거둬들인 지방세는 도세 4천449억원, 시세 6천333억원 등 모두 1조7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7년 9천263억원보다 1천519억원이 증가한 것이고, 목표액 대비 833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지난해 지방세의 징수율은 2017년에 비해 1.3%포인트 높은 95.5%이다. 이월 체납액 징수율 또한 56.2% 달성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세입 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대규모 아파트 신축 및 입주에 따른 취득세와 재산세 증가, 대기업 영업이익 확대에 따른 지방소득세 납부액 증가, 고액 고질 체납 법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친 결과로 분석됐다.
세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세목으로는 도세인 취득세(3천179억원)이고, 시세인 지방소득세(2천783억원)이 뒤를 따랐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세 납부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가상계좌 납부은행 확대, ARS회선 증설 등 보다 다양한 납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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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익 기자
edaeik@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