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발전 동력 확충·불평등 해소·주민자치 정착 집중

 

 

지난해 교육·문화·복지정책 내실있게 추진

시민 모두에 시정 성과 골고루 돌아가도록 최선

마을자치회 확대 등 참여민주주의 롤모델 만들 것

논산형 기초생계지원 등 마을공동체 복원 앞장

국방벤처센터 설립·방산 기업 육성…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도시 운영체계 구축

열린도서관 운영…일류 교육도시로의 도약 준비

충남 논산시가 풀뿌리 자치분권 1위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논산시는 관 주도하의 지역발전과 복지정책을 넘어서 시민 행복의 근원이 자치와 분권에 있다’는 시정 목표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조성에 주력해왔다.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이라는 시정가치로 `사람중심’ 논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황명선 논산시장.

황 시장을 만나 새해 전략 사업 추진 방향을 들어봤다.

●지난해를 결산한다면.

시정의 연속성을 갖고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살기 좋고 활력 있는 경제도시’,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행복추구권’을 마음에 새기고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교육·문화·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경제, 교육, 복지, 문화관광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 추진으로 삶의 질이 향상된 자치분권도시로 발돋움 했으며, 일과 행복이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동력 구축으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굳게 다졌다.

논산하면 떠오르는 훈련소 브랜드에 한류문화를 접목한 대한민국 최고의 병영체험장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송사와 제작사의 87억원 민간자본을 유치해, 반영구적인 드라마세트장을 갖춘 논산 선샤인랜드는 하루 최대 8천300명, 누적 관람객 30만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군 문화 한류 테마파크로 부상했다.

또한 수많은 노력 끝에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국가 국방산업단지가 포함돼, 2018년 9월에 국토교통부의 국가 국방산업단지 최종후보지에 선정됐으며, 주식회사 코캄과 동산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협약을 통해 총2천130억 투자 및 10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성과를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시 고용률은 71.4%로 4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이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19년도는 지방교부세 3천100억원을 확보했고, 2천631억원의 국도비를 포함해 총 5천731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으며 전체 재정규모는 2018년 현재 9천500억원으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논산형 일자리창출 정책으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 동고동락의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 수상을 비롯해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대한민국 자치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3천만원의 포상금과 33명의 공무원 인력증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이룬 많은 성과를 발판으로 5대전략을 적극 추진, 시정에 연속성을 갖고 새롭게 도약하는 논산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무엇보다 시정의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사회’와 ‘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민이 주인 되는 마을민주주의 실현방안은.

민선 7기 ‘자치가 밥이고 분권이 답이다’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한민국 최초로 472개 마을에서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중요한 일을 민주적 합의를 통해 결정하는 논산형 자치·분권 시스템인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구성했다. 2019년도에는 마을자치과를 신설함으로써 동고동락 마을자치회의 운영을 확대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계층이 스스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타운홀미팅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시행할 수 있는 중간조직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참여민주주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민감사관제도, 시민공사감독관제도 등 시민이 직접 행정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들을 지속 운영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에도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도시 방안은.

초고령사회, 양극화와 개인주의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해결하는 방법으로, 단순하게 이용되던 마을회관의 변화를 통해 마을공동체 복원의 새로운 비전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에도 논산형 기초생계지원 제도 및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과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지원을 더욱 견고히 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복원에 앞장서겠다. 또한 201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2018년 충남에서 처음으로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해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고령친화 기반시설 조성과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논산을 만들어가겠다.

●일과 행복이 있는 시민행복도시 계획안은.

국가 국방산업단지의 조기 착공과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 및 국방기술품질원, 건양대와 MOU를 체결해 충남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방위산업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로컬 푸드 통합지원센터의 설립과 지역 언론과 협업하고 있는 농산물 광역 직거래센터를 개관, 우리 농산물 유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청년인구정책팀을 신설해 출산육아지원 사업 확대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상생하는 공동체경제를 실현해 시민이 힘을 얻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논산을 만들어가겠다.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개국에 동시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효과로 수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선샤인랜드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훈련소에 입대하는 한류 스타와 관련된 주요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해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관광메카로 조성하겠다. 또한 내수면 마리나사업 대상지 중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탑정호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수상레포츠와 관광휴양 시설을 조성하고, 출렁다리와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 탑정호 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탑정호를 내륙 최고의 복합 수상관광지로 개발하겠다.

●함께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기반구축 계획은.

작년에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화지3통“희희낙락! 동고동락! 함께해서 행복한 화지마을”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논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에는 화지·반월동 일원중심시가지형 사업과 강경·연무읍 일원 일반 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응모하는 등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중교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원도심의 공동화를 극복하는 커다란 분수령으로 만들기 위해 주력하겠다. 시민 공용의 ‘타요자전거’ 설치와 도심지 내 다양한 소공원과 주차장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을 발굴하고,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CCTV, 화재예방,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과 연계한 시민안전통합지원 센터 설치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도시 운영체계를 구축해 모든 시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함께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 목표는.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교육환경과 문화적 여건을 이유로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고, 미래의 중심인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

그동안 지속해왔던 초등학생의 국회와 청와대 방문, 고등학생의 가고 싶은 대학탐방, 그리고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모든 정책들이 청소년들이 논산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시야를 넓혀주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논산시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한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공동체 거버넌스 사례인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를 올해에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인생이모작 맞춤형 교육,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도서 열람부터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토론하는 공간, 그리고 평생학습 기능까지 가능한 논산시 열린도서관을 본격 운영해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기해년 한 해 동안 5대전략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시민의 삶과 밀착된 고품질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경제·관광 등 미래발전 동력 확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시민이 자치와 분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 논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도록 노력하겠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