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공동건의문 채택
거점항공사 면허발급 촉구

 

청주상의 등 충청권 10개 상공회의소가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청주, 충주, 음성, 진천, 제천 단양, 대전, 충남 북부, 서산, 당진, 세종 등 충청권 10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0일 청주 명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주 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면허 발급 촉구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사진)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신규 노선 개척을 통한 공항의 균형 있는 발전 △항공수요 충족 및 국민편익 향상 △외국항공사의 국내 시장 잠식 상황 해소 △항공 관련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거점 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충청권 10개 상공회의소는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는 기존 항공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노선 파이를 침범하지 않고, 청주공항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국제 여객수요의 분산과 공항의 균형 있는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수요가 풍부한 만큼 신규 항공사의 등장은 기존 항공사들이 우려하고 있는 시장 포화보다는 자율경쟁을 더욱 강화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며, 자율경쟁 시장에서는 공급 확대가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를 가져와 새로운 신규 수요 창출 및 항공시장 성장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국항공사는 항공시장의 매년 30% 이상을 점유하는 등 국적항공사의 시장 영역을 잠식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항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항공사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청주 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해 공항 경제권을 조성하고 항공산업을 육성할 뿐만 아니라, 연간 2천여명을 배출하고 있는 20여개 충청권 항공 관련 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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