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성화개신죽림동주민센터에 본격 운영

충북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주민센터에 구축된 스마트도서관을 방문하면 365일 24시간 도서대출을 받을 수 있다.

청주시는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한 뒤 지난 한 달간 시험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도서관은 휴일 없이 365일 24시간 도서 대출·반납서비스가 가능한 자동화 무인 도서관이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비회원이더라도 현장에서 모바일앱을 설치해 본인인증을 거치면 기기의 안내에 따라 간단하게 대출 및 반납을 할 수 있다. 이곳에는 신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등 인기도서 500여권이 비치돼 1회 2권까지 10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한 도서는 해당 기기에서만 반납할 수 있다.

송해익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통해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양질의 도서관 서비스를 누리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유익하고 실용적인 독서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2017년 흥덕구청, 청주농협물류센터 2곳에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책 5천900권 이상이 대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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