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일자리·복지 최우선…소홀함 없이 약속 실천할 것

 

 

일자리의 질적 성장에 집중 투자

청년 자립 지원 창업거점 센터 조성

취약층 사회 진출 활성화 역량 강화

 

 

온종일 돌봄 교실 등 확충

독거노인 안전 보호 시스템 강화

공공 임대주택 3600세대 보급

 

 

CCTV 확대 등 시민 불안감 해소

상가 밀집지역 공영 주차타워 신설

 

 

역세권 등 원도심 명성 회복 추진

삼거리공원, 문화·녹지 공간으로

 

 

아우내장터 대한독립만세길 조성

안서동에 대학문화의 거리 만들 것

민선 7기 충남 천안호는 지난해 ‘시민중심 행복천안’ 실현을 위해 힘차게 닻을 올렸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 7기를 ‘사람이 중심인 천안,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천안’ 시정 핵심 가치 아래 시정 목표를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으로 정하고 시민 모두가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도록 천안만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핵심가치는 시정비전과 호응해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아이와 여성의 안전, 일자리, 보육 등을 시가 책임지는 행복을 약속한 구본영 시장.

충청매일은 구 시장을 만나 2019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민중심 행복 천안의 주요정책을 들어봤다.

●2019년 시정운영 방향은.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 해는 확 달라진 시정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가시화해 나가는 실질적인 첫 해가 될 것이다.

천안시는 안전, 일자리, 복지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문화·체육·복지 시설과 같은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시정의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시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각종 재난 재해와 범죄 예방에 힘써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일자리야말로 이 시대 최고의 복지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 경력단절여성, 신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

아이와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를 강화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천안형 여성친화도시를 구축하겠다.

특히 정부가 내년도 생활 SOC 확충 사업의 예산을 지난해 보다 2조8천억원이 증가한 8조6천억원의 예산을 반영한 만큼, 천안시가 지난해 발굴한 25개 생활 밀착형 사업에 1천387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

이와 함께 민선 7기 시정 목표인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달성하기 위해 111대 공약과제를 실천하는 데 있어서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올해 일자리 창출 방안은.

천안시는 일자리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집중 투자하겠다.

일자리 종합지원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조성해 미래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

특히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거점 센터를 조성하고 여성·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사회진출 활성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LG생활건강퓨처 일반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제6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OLED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신산업 핵심가치를 창출하겠다.

또한 급격한 환경 변화에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상공인과 고용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에 계신 분들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화하겠다.

●복지 실현 사업은.

이제 육아는 지역사회가 공동 책임 영역으로 인식해야 한다.

일하는 부모의 수고를 덜어줄 안전한 육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여성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확대하고 온종일 돌봄 교실과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한편,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행·재정 지원도 늘리겠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노인회관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령화 시대 독거노인 안전 보호 확인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다.

특히, 서민,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3천600세대를 임기 내 보급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겠으며, 종합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올 상반기 중 준공하고, 이주민 문화교류지원센터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해소와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

●안전과 교통 관리 대책은.

안전은 행복한 일상의 기본이다. 아이와 여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학생,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안전사각지대 방범 CCTV를 연 250대씩 확대해 생활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빅데이터 재난 범죄 예방시스템을 확충하고, 현장중심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 하는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하겠다.

또한 수도권 전철 연장 및 청수, 부성역 신설 기반 구축을 위해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사업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와 함께 도심 중심 상가 밀집지역에 공영 주차타워를 신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으며,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과 시내버스 심야 연장 운행 등으로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추겠다.

●미래성장 도시기반 구축 방안은.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동남구청사를 올해 말 완공해 동남구 신청사 시대를 열어가겠으며, 천안역사 증·개축과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가시화해 원도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

천안시 미래 먹거리 성장 동력이 될 성환 축산자원개발부 이전부지는 국가정책과 연계한 4차산업혁명 첨단산업 핵심거점 육성 등 개발과 자연이 공존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시민, 전문가 등과 중점 논의해 부지 활용전략을 마련하겠다.

또한 신부동 천안지원·지청 이전 부지는 정부천안지방통합청사와 청년임대주택 240호를 건립해 원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천안시의 정체성을 담은 시민건강과 힐링의 명품문화 공원으로 조성하고, 친수공간을 활용한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

이와 함께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미세먼지를 단계적으로 20% 이상 감축하겠으며,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충하고 신재생에너지도 확대 보급하도록 하겠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인프라 시책은.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애국 혼이 살아 숨쉬는 독립운동의 본 고장이자 호국충절의 도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 내 무궁화 테마공원과 아우내장터를 중심으로 대한독립 만세길을 조성하는 등 애국충절의 도시 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

또한 대학문화의 거리를 안서동 일원에 조성하고, 대학가요제 및 연합축제를 9월 개최해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대학청년도시로 거듭날 것이며,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을 받아 지역 저변에 문화향기가 흐르는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

남부 종합스포츠센터, 어르신 웰빙 스포츠공간 조성 등 어르신, 청소년, 장애인 등을 막론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

특히 대한축구협회가 공모 중인 ‘국가대표 축구종합센터(제2NFC)’를 민·관·학이 혼연일체가 되어 천안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변화로 새로운 미래 열 것

존경하고 사랑하는 천안시민 여러분.

올해 저와 2천여 천안시 공직자들은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창조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지방분권, 4차 산업혁명, 필(必)환경 등 다양한 변화가 예상되는 올 한해, 천안시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해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천안의 행복한 미래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으로 천안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습니다.

70만 시민이 바라는 변화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올해도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 그리고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에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희망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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