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까지 6개 종목 16개팀 6000여명 훈련…포화 상태

수도권의 한 중학교 야구팀이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중학교 야구팀이 충북 보은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 보은군이 동계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추위에도 전지훈련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일 군은 지난달 27일 육상꿈나무 선수단을 시작으로 지난해 보은군을 찾았던 상인천중, 서울 방배초 야구팀, 꿈나무 탁구팀 등이 1~2월 적게는 10일, 많게는 60일간 야구, 탁구, 육상, 축구 등 6개 종목 16개팀 연인원 6천여명이 보은군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접근성은 물론, 전지훈련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할 수 있는 체육인프라를 갖춰 훈련선수들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 “보은을 찾는 동계 전지훈련 선수들로 포화 상태를 이루는 등 전지훈련팀의 문의가 쇄도해 현재로는 전지훈련팀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군은 스포츠파크에 실내체육관 추가 건립을 계획 중이며, 야구 훈련팀을 위해 축구장을 야구 훈련장으로 활용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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