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강호대륙 실현
허태정 대전시장 민생안정·균형발전
양승조 충남지사 도정 비전 본격화
이춘희 세종시장 특별자치시 완성

충청권은 지난해 세종역 신설 등 지역간 갈등을 겪으며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다.

2018년을 마감하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이한 충청권 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보다 밝은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큰 꿈을 실현하는 한 해로 새해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강호축 개발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163만 도민과 함께 강호축을 연결해 국가균형발전을 충북이 선도하고 이를 남북평화축으로, 더 나아가서는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실크레일을 만들어 나가는 강호대륙의 큰 꿈을 이뤄 나가겠다는”는 의지를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생 안정’과 시민주권·균형발전·포용적 복지라는 민선 7기의 핵심가치를 가시화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 중소상공인과 청년일자리 지원 강화, 경영개선자금, 영세자영업자 인건비, 고용보험료 지원과 시설개선자금과 소액급전 지원제도 등을 도입해 민생경제 안정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고, 동서가 균형을 이룬 대전에서 누구나 포용적 복지를 누리는 삶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정 비전을 본격 실천하고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 한 해가 도정 비전을 세우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이를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그동안 추진해온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들을 더욱 내실 있게 다져나가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통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꽃피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자주독립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고 국민주권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꽃피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지방경찰청 신설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22개소 확충, 치매안심센터 확대 설치,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미래차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자율주행특화도시 조성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