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역점으로 추진해 온 스포츠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탁구와 씨름, 요트, 테니스, 족구, 궁도, 마라톤, 야구, 프로배구 등 전국단위 15개 스포츠 대회와 도·시 단위 25개 등 모두 40개 대회를 개최해 선수만 5만여명, 가족과 임원, 응원단 등 15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제56회 보람상조배 전국남녀 중고종별 탁구대회에는 6천400명, 제48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1천100명이 참가했다.

4월 제31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요트대회에는 400명, 5월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에는 1천500명, 6월 제17회 보령머드 임해마라톤대회는 3천100명 및 전국생활체육 유도대회는 6천400명이 참가했다.

또 7월에는 전국남녀9인제 배구대회 700명, 머드배 전국 바둑대회 800명 및 배드민턴대회 4천명 , 족구대회 400명, 궁도대회 450명, 8월에는 전국사회인 야구대회 250명 및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300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를 유치했으며, 8일간 1일 평균 2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 서포터즈가 찾는 등 모두 1만6천414명이 관람했다.

청양군도 2018년 한 해 동안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으로 약 185여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13일 중·고·대·실업 복싱팀 동계합숙 훈련을 시작으로 12월 22일 개최된 제97회 충남합기도협회 공인승단심사대회까지 전국 및 도 단위 대회(전지훈련 2회 포함)를 51건 개최, 선수 및 임원 등 4만3천350여명의 손님을 맞았다.

이들은 대회 기간 동안 짧게는 하루, 길게는 20여일 동안 청양에 머물면서 지역 골목상권 이용으로 숙박업소와 식당, 편의점 등 소상공인과 식재료 판매업체, 농산물 납품 농업인 등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청양의 생활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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