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개봉…상당산성 옛길 등서 촬영

충북 청주시를 주 무대로 촬영한 영화 ‘언니’가 2019년 첫 스크린 개봉작으로 찾아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를 주 무대로 촬영한 영화 ‘언니’(감독 임경택)가 2019년 1월 1일 개봉한다고 30일 밝혔다.

세상으로 부터 버림받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복수를 시작하는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언니’는 배우이자 복서로도 활동했던 이시영이 주연을 맡아 강력한 액션과 여전사로서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배우 이시영 외에도 박세완, 이준혁, 최진호,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청주 가로수 길을 비롯해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상당산성 옛길, 장성동, 모충동 남부상가, 수곡동 두진하트리움아파트, 가경동 푸른병원, 충대중문, 가덕면 일대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러닝 타임의 절반 이상이 청주 배경으로 지역 홍보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주가 고향인 영화 ‘언니’의 남권우 PD는 “수암골, 성안길, 가로수길, 상당산성, 청남대, 운보의 집 등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들을 다수 보유한데다 서울과 가까운 이점으로 인해 청주가 앞으로 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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