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한국양궁을 빛낸 임동현의 상복이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임동현은 18일 한국일보가 제정한 42회 백상체육대상 최우수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장래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신인상 심사에서 임동현은 축구의 박주영과 육상의 장대높이뛰기 최윤희와 경합을 벌였으나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신인상을 받게 됐다.

임동현은 또 이날 대한양궁협회가 선정한 2004년도 남녀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임동현은 경희대 윤미진, 전북도청 이성진, 예천군청 장용호 등 아테네올림픽 남녀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선배들과 함께 우수선수상을 받게됐다.

이에 앞서 임동현은 지난달 2004충북체육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학생의 날을 맞아 충북도교육청이 선정한 예체능분야 우수학생상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임동현은 모교인 충북체고가 졸업생 가운데 첫 올림픽금메달 획득을 기념하기 위해 1천여만원을 들여 기념비를 건립해주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임동현은 지난해 2004아테네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에서 선배 장용호, 박경모와 짝을 이뤄 대만을 251-244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임동현은 올해 한국체대에 진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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