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봉합·시민 마음 결집 의지 담아

 

충북 청주시는 내년 새해 사자성어로 ‘동심만리(同心萬里)’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통합 청주시 출범 2기를 맞은 민선 7기, 2년 차에 접어드는 내년에는 대내·외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의 마음을 한데 모아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민선 7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에 반영하고자 ‘청주 1번가 정책플랫폼’을 우선적으로 구축했다.

도시공원 일몰제 해결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쟁점 사안은 거버넌스 형태의 합의 기구를 구성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하는 변혁의 시기,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미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절박감도 이번 사자성어에 담았다.

한범덕 시장은 “내 고장 청주시를 향한 애정은 공무원과 시민 모두 한 마음일 것”이라며 “대립과 갈등을 포용하고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드는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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