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유공자 시상…충주시축구협회, 체육 저변확대 공로상

충북체육상 수상자들이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상 수상자들이 20일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충북 체육을 빛낸 최우수 선수에 사격 임하나(청주여고)와 롤러 이예림(청주여상), 유도 한미진(충북도청)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충북도체육회는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18년 충북체육을 빛낸 각 분야의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1972년 처음 제정된 충북체육상은 그동안 충북 체육발전에 기여한 단체 291팀, 개인 2천305명의 체육인을 선정, 시상했다.

올해 충북체육상은 지난달 6일 접수를 시작으로 5일 스포츠공정위원회 공정한 심의와 객관적인 공적에 의거해 4개 부문(경기·생활·지도·공로)의 개인 46명, 단체 12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각각 2관왕을 차지한 사격 임하나와 세계롤러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 및 전국체전 3관왕을 수상한 롤러 이예림, 자카르타아시안게임 3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 단체전 3위, 전국체전 금메달을 수상한 유도 한미진이 수상했다.

최우수단체상은 2018년 전국체전을 포함한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을 한 청주시청 검도팀과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과 대회 MVP를 수상한 증평초등학교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받았다.

우수선수상에는 99회 전국체전 역도에서 2관왕에 오른 김효섭(충북체고 3년)등 5명, 우수단체상은 올해 체전에서 창단 4년만에 금 2개, 은 1개를 획득한 충북체육회 롤러팀 등 5개 단체가 수상했다.

신인선수상에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롤러 3관왕과 대회 MVP를 수상한 송민경(진흥초 6년)등 5명이 받았다. 

생활체육부문은 도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로 정은용(청주시체육회) 주무관등 7명이, 모범적인 동호인 클럽으로는 청주시약수정(궁도)과 괴산50FC(축구)클럽이 선정됐다.

지도부문은 전문체육에서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사격 2관왕과 세계선수권 2관왕를 지도한 우윤정(청주여고) 지도자 등 5명과 생활체육부문에서 시군 생활체육활성화와 생활체육지도에 노력한 김운영(충주시) 지도자 등 5명이 각각 받았다.

공로부문 회원종목단체에서 충북체육 진흥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종목 육성으로 충북체육 저변확대에 기여한 충주시축구협회(회장 여명구)가 수상했으며, 35년간 야구선수 양성에 힘써온 세광고 안석만 교사 등 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군체육회 부문은 전국대회 및 도 단위 체육대회 개최 등 건강하고 활기찬 체육문화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김재수(괴산군청)씨와 제28회 충북생활체육대회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한 제천시체육회 김이나 지도자가 받았다.

도의장 표창으로는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성공적 개최와 홍보에 앞장선 한천희 전 충주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5명이 받았다.

또 충북체육 홍보에 앞장 선 충북일보 주진석 부장과 BBS청주불교방송 연현철 기자가 체육인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았다.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은 “올 한해 충북체육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 6년 연속 한 자릿수 유지를 통한 충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며 도민에게 자긍심을 높여줬다”며 “2019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민국 중심인 충북의 중원문화를 전국에 홍보하고, 건강하고 활기찬 충북체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