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회계에서 이월된 지방세 체납액 504억원 중 52.2%인 263억원을 징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의 평균 징수율 38%를 크게 웃도는 역대 최고 징수율이다.

시는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납부 여력을 파악하고 고지서·문자·전화 등을 통해 납세의무를 알리고 거주지 또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납부를 독려했다. 또 명단 공개, 출국 금지, 급여 압류, 번호판 영치, 예금 압류, 매출채권 압류, 신용정보 등록 등 다양한 징수 방법을 통해 체납액 정리에 힘쓰고 있다.

고액체납 뿐만 아니라 소액체납의 경우 지속적으로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어려운 경우 분납을 통해 납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병근 세정과장은 “내년에도 체계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계속 추진해 건전한 납세의식이 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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