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훈 청주교구장 성탄 담화

 

천주교 청주교구장인 장봉훈(사진) 가브리엘 주교는 25일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19일 담화를 발표했다.

장 주교는 담화문에서 “교회의 어머니신 마리아께서 오늘 우리 가운데로 오신 예수님께로 우리를 인도해 주시길 청하며, 신자 여러분의 가정과 지역사회, 한반도에 성탄의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엔 현재 고국을 떠나온 외국인이 240여만명이 있고 예멘 내전을 피해 온 난민도 있다”며 “가깝게는 분단의 아픔 속에 70년을 가족과 헤어져 살아온 실향민과 북녘을 떠나온 새터민도 있다”고 덧붙였다.

장 주교는 “우리가 그들을 찾아가 함께하고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 바로 평화를 주러 오신 예수님을 맞아들이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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