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개월째를 맞는 주성대 사격부가 전국무대를 평정했다.

주성대 여자공기권총팀은 13일 전남 나주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제30회 문화관광부장관기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국대학사격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여자공기권총팀은 단체전에서 김윤미(379점) 신용자(370점) 오현주(361)가 활약하며 합계 1천110점을 기록해 1천107점을 올린 신라대와 한국체대를 제치고 창단 첫 금메달을 목에거는 짜릿함을 맛봤다.

개인전에서는 창단후 첫출전한 회장기대회에서 개인 2위에 오르며 스타로 떠올랐던 김윤미가 379점을 쏘며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해 합계 475.5점을 기록하며 474.8점을 올린 김미정(계명문화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의림여중 제천상고 출신인 김윤미는 고교시절 랭킹 8위권으로 성격이 다소 급해 쉽게 포기하는 단점만 보완하면 앞으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성대는 25m 공기권총(스포츠권총)부문에서 훈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1천655점으로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월 창단한 주성대 사격팀은 그동안 회장기대회 개인 2위, 봉황기대회 동메달 2개, 대학연맹전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이시홍코치는 “그동안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온 결과가 열매를 맺은 것”이라며”상승세를 계속유지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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