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16명 위촉…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모색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등에 대해 협의·자문 역할을 수행할 협의체가 출범했다.
‘충북도 지역인재채용협의체’가 18일 충북도청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협의체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이시종 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충북도내로 이전한 공공기관장 5명, 교육기관 단체장 4명, 인재채용 관련 전문가 4명, 관계 공무원 2명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출범과 함께 진행된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등 그동안 지역인재채용 활성화를 위한 추진상황과 2019년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지역인재채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혁신도법 개정으로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제도가 처음 시행된 올해는 도내 10개 공공기관에서 지역인재채용 의무대상 인원 142명 중 35명을 채용해 올해 목표 채용률인 18%를 웃도는 24.6%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내년에는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조기 개최하고 실무형 직무교육인 한국가스안전공사 오픈캠퍼스 운영, 공공기관·지역대학 인재채용 실무자 간담회 정례화 등 지역인재채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대학에서 맞춤형 인재양성에 노력하고 이전공공기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지역인재채용을 확대해 대학과 이전공공기관, 지역이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관계기관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올해부터 18% 이상을 지역인재로 의무 채용하고 매년 채용비율을 3%씩 놓여 2022년부터는 30% 이상을 채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