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은 인·허가 과정에서 자료보완 요구 등은 신중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시장은 17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청주시가 정당하게 인·허가를 해줘야 하는 일도 검토 내지 자료보완 요구로 갑의 노릇을 한다는 지적과 함께 청주가 사업하기 제일 어렵다는 기업인들의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하는 사람들의 금융비용은 하루만 늦어져도 손해가 크니 자료보완 요구는 신중하게 하고 실·국·구청장들은 각 부서와 회의를 통해 이를 주지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은 “취임한지 여섯 달째인데 다른 사람을 통한 청탁이 많이 줄어 고맙다”며 “인사의 70~80%는 자기가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잘 헤아려 자기 업무에 적극적이고 부서 간 협조도 잘해 서로 같이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필요한 결재와 긴요하지 않은 결재를 잘 구분해 읽어보면 알 수 있는 것은 비서실에 주고 전자결재를 많이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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