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색깔 꾸미기’ 7개교 선정

 

단조로운 회색빛의 학교 건물을 알록달록한 색으로 입혀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에 도내 7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색깔 꾸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전통적으로 단색으로 꾸며진 학교 건물을 다양한 색으로 연출하기 위해 계획됐다.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학교 특색에 맞는 색을 고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색채 디자인을 선정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시범사업 대상 학교를 청주 사천초와 서원초, 비봉초, 충주 교현초, 청주남중, 각리중, 제천 덕산초중 등 7개교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디자인비 1억9천800만원 등 10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내년 10월까지 교실 등 500여곳의 도장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마친 뒤 학생과 학부모 등의 반응이 좋으면 매년 6개교 이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학교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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