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이른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와 관련해 구성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가 우여곡절 끝에 14일 본격 출범해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 1차 회의를 연다.

13일 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는 시민 11명, 전문가 5명, 시의원 3명, 공무원 5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김항섭 부시장과 시민대표로 김승환 충북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도시공원 민·관 거버넌스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고자 구성됐다.

시는 애초 지난달 21일 위촉장 수여식을 하려고 했으나, 도시공원 민간개발 방식을 반대하는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원회에서 시민위원 6명 가운데 1명을 추천하지 못해 3주 이상 늦춰졌다. 1차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에 이어 운영규정안과 회의일정 등 협의 안건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