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2018 러시아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에서 터뜨린 두 번째 쐐기골이 축구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올해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팬들의 투표로 이뤄진 ‘올해의 골’ 선정 이벤트에서 손흥민의 독일전 쐐기골이 1위로 뽑혔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다.

손흥민의 골은 총 3만7천563표 중 54.4%인 2만448표의 선택을 받았다. 독일 골키퍼 노이어의 공을 가로챈 주세종(아산)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문을 항해 약 50m를 질주한 끝에 가볍게 밀어 넣었다. 1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올해의 경기’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 무너뜨린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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