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수영 6관왕…종합 2위 견인

13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2018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으로 선정된 수영 정사랑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13일 청주 S컨벤션에서 열린 ‘2018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으로 선정된 수영 정사랑씨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올해 충북 장애인체육 최우수선수상에 전국장애인체전 수영 6관왕에 오른 정사랑(23·여)씨가 선정됐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13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18 충북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13개 부분에서 충북의 위상을 드높인 47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정사랑이, 최우수단체상은 올해 열린 국내·외 대회에서 최정상의 기량으로 월등한 실력을 보인 탁구실업팀 선수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사랑은 ‘제38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6관왕에 차지하며 대회 MVP로 선정됐으며, 탁구실업팀은 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탁구팀 전체득점의 52%를 차지, 충북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별상은 2009년 2월 충북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 임명된 후 장애인정책연구소를 운영하며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장애인체육정책수립에 기여한 신용식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지도자상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한 박훈 역도감독과 육상을 전국 최강 자리로 이끈 김제경 감독을 비롯한 장성원(사격)·신윤미(조정)·김영진(사이클)·김화영(양궁)·지석교(수영)·김대섭(음성군장애인체육회)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클럽매니저상은 ‘토끼와거북이야구단’의 한진국 사회복지사(청천재활원)와 ‘날아라셔틀콕’의 김건화 사회복지사(우리들정신건강센터)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신인선수상은 이세혁(사격)·최성민(수영), 반지민·유우정·이수정·전서영(역도)이, 장한어버이상은 서재용(육상)씨 외조부인 최재호씨가 수상했다. 충북지역개발회 한장훈 회장과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가 충북체육 발전에 기여해 감사패를 받았다.

올 한해는 충북장애인체육이 새로운 역사를 기록한 해이기도 하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역대최대 규모인 17명의 충북 출신 대표선수단이 출전해 1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지난해 종합우승에 이어 종합 2위를 달성, 충북장애인체육회의 경기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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