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복합발전소 건립 추진 탄력

지역주민 간 찬반 갈등을 빚어온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검증위원회(위원장 안형기)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검증결과,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지방세와 기타 세수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검증돼 지역 주민 간 소통을 통한 갈등을 해소하고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사업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안형기 위원장은 검증 과정과 목적, 용역 결과와 사업 추진 시 제안 사항 등을 설명하고 “검증위원회 결과에 대해 군민 모두가 존중하고 이해를 통한 상호 협력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검증위원회 결과를 통해 마음 아파하실 분들도 있다는 걸 알고 있기에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드리며 학자적 양심과 위원으로서의 공정성을 갖고 검증 결과를 도출했다”며 “이를 통해 군에서는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실시하고 발전소 건설 사업이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검증위원회는 지난 9월 총 2개 분야 27개 검증 항목을 선정하고 검증 용역 실시, 타 지역 발전소 견학, 현지 확인 등을 실시하고 위원들은 이에 대한 충분한 숙의와 논의를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

이와 관련, 검증위원회의 최종 결과보고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검증위원회는 결과보고서를 군에 제출하고 해산하기로 했다.

음성군은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를 통해 음성복합발전소 건설 사업 진행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