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명에게 12억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 3명 구속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재진) 국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전국의 피해자 140여명으로부터 12억원 상당을 뜯어낸 보이스피싱 일당 A(26)씨와 B(26)씨, C(25)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은행원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금원이체를 유도하면서 해외에서 발신한 전화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이동전화번호로 변작할 수 있는 중개기를 사용하여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다.

경찰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공범 D(27)씨를 추가로 형사입건하고, 해외로 도주한 E(34)씨를 지명수배 하는 한편 나머지 공범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