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에 2000만원 전달…100명에게 20만원씩 생활비 지원

 

충북 청주지역 사회복지법인 백송이 11일 겨울철 생활이 어려운 홀몸 노인을 위해 써 달라며 청주시에 2천만원을 기탁했다.(사진)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송승헌 백송 이사장과 조성연 사무국장,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청주시는 기탁된 성금을 홀몸 노인 100명을 선발해 2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송승헌 이사장이 2011년 3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백송은 이후 8년째 홀몸 노인 생활비를 비롯해 홀몸 노인 무료급식 행사, 결식아동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미등록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 현재까지 3억9천만원의 다양한 후원 사업을 펼쳤다.

송승헌 이사장은 “비록 작은 후원이지만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앞으로 다가올 매서운 한파를 이겨 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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