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안 국회서 확정…내년부터 3년간 종자 저장고 등 구축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가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은 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인 ‘옥천묘목원 조성사업’을 위해 추진된다.

모두 200억원이 투자되는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은 오는 2021년 완공이 목표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은 지난 8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돼 3년간(2019~2021)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30억원)이 투자된다. 도는 2019년도 13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되고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다.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은 옥천 묘목산업 특구의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바이오산업의 원료 공급기지 입지확보, 안정된 바이오자원 공급, 바이오자원을 통한 제품양산 확대 등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통한 창업농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묘목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은 산림자원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 및 유망품종을 파악, 공급 가능한 산림·임가를 연계하고 연구 지원하는 등 산업화 지원을 위한 산림바이오 비즈니스 센터, 노지·온실 재배장, 종자 저장고 등을 구축하게 된다.

또 유망 품종의 우량 종자.묘목 보급 및 재배기술 교육을 위한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센터, 주변 산림·임가에 재배기반 구축을 통해 원료식물을 대량 재배 할 수 있는 생산단지(포지 조성, 관정·관수, 울타리 및 저장창고 등)를 조성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묘목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바이오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공급기지화, 유통·판매의 중심지화 등 최첨단 묘목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옥천 묘목산업 특구지역 내에 전국 최고의 옥천묘목원이 조성·운영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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