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대회 대학부 우승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대학부 씨름왕에 오른 충북대학교 허석정씨가 상장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허씨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대학부 씨름왕에 오른 충북대학교 허석정씨가 상장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허씨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농업경제학과 허석정(3년)씨가 ‘대통령배 2018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대학부 2연패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 씨름 동호인 500여명이 출전했으며, 예선을 거쳐 최고의 씨름왕을 가렸다.

경기는 단체전을 포함해 남자부는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청년부·중년부·장년부 7체급, 여자부는 매화급(60㎏ 이하)·국화급(70㎏ 이하)·무궁화급(80㎏ 이하) 3체급이 열렸다.

허석정씨는 대학부에서 우승해 씨름왕에 등극했으며, 2017년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대학부 1위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허씨는 2016년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대학부 2위, 2016년 대천하장사 씨름대회 2위 등 대학씨름에서 큰 역량을 발휘해 왔다.

대통령배 전국씨름왕선발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경기로 1989년부터 30번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특히 지난달 26일 씨름이 남북 최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처음으로 열린 뜻 깊은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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