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숙박·도소매업 92.8% 차지

충북지역 10월 어음부도율이 음식·숙박·도소매업의 부진으로 소폭 상승했다.

1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0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23%로 전월(0.06%) 대비 0.17% 포인트 올랐다.

지방 평균(0.33%)보다는 낮으나 전국 평균(0.09%)에 비해선 높은 수준이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부도금액 13억6천200만원, 교환금액 4천206억7천700만원으로 어음부도율 0.32%를 나타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음식·숙박·도소매업이 13억4천700만원(92.8%), 제조업 1억500만원(7.2%)을 각각 차지했다. 부도사유는 '무거래(기부도 처리된 업체의 교환회부액)'가 13억8천600만원(94.4%)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당좌거래정지 업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신설법인 수는 205개로 전월 대비 70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등 24개, 건설업 21개, 음식·숙박·도소매업 16개, 제조업 9개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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