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실시설계비 5억 정부예산안에 반영”

 

충북 중부3군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9일 자유한국당 경대수 국회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음성군을 비롯한 중부3군 농업용수를 책임질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실시설계비 5억원이 2019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충주댐에 확보돼 있는 농업용수를 중북부 저수지로 양수 저류해 농업용수 부족지역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회 증액으로 신규 반영돼 기본조사 중에 있어 당초 정부안에 반영조차 되어 있지 않았으나, 올해도 증액에 반영되면서 사업을 2년여 이상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기본조사가 끝나지 않은 사업은 다음연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임에도 경 의원은 재정당국과 끈질긴 협의 끝에 5억원을 최종 확보했다.

경 의원은 “기후변화로 매년 가뭄이 반복되면서 군민들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재편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가뭄피해를 해소하고 지역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농사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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