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개최…전문가 토론·방청객 질의

 

충북도가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북도는 지난 7일 충북대 오창캠퍼스 융합기술원에서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공청회는 충북연구원의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과 개발계획 설명을 듣고 노근호 청주대 산학협력단장의 주재로 전문가들의 토론과 방청객의 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충북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종합계획은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대내외 여건 분석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특구 개발구상 및 추진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충북강소특구는 충북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고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2㎢를 배후공간으로 설정해 지능형반도체, 스마트에너지, 지능의료의 특화분야를 육성하는 것이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충북대 오창캠퍼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연구·지원기관은 물론 IT·BT 첨단기업, 외국인투자기업 등 180여개 관련 기업이 집적돼 있어 강소특구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충북강소특구는 사람중심 과학기술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R&BD 역량강화 기반조성(~2020년), 지역주도 혁신 클러스터 고도화(~2025년), 미래사회 대응 실증단지 구축(~2030년)의 3단계로 추진된다.

또 혁신네트워크 활성화, 연구개발 역량강화 기반조성, 창업·벤처·기술사업화 촉진, 성과지향형 사업화 지원시스템 운영 등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설정·육성할 계획이다.

도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육성 종합계획에 반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는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연구개발 성과(특허 등)를 기업에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세제감면과 자금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해 2011년 광주와 대구 특구, 2012년에는 부산특구, 2015년에는 전북 특구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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