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계획 고시…우암동은 ‘젊음·경제 공유’ 중점

충북 청주시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젊음과 경제를 공유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반근린형(운천·신봉동)과 중심시가지형(우암동) 활성화계획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흥덕구 운천동 일대 15만146㎡의 터에 166억원(국비 99억6천만원, 지방비 66억4천만원)을 들여 2021년까지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 계획의 명칭은 ‘기록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운천·신봉동’이다.

역사 자원인 직지를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회복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했다. 시는 정체성 강화, 공동체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

주요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 전체면적 1천700㎡ 규모의 구루물 아지트를 신축해 직지 관련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지역거버넌스 공간과 청년창업지원플랫폼, 고인쇄박물관 사무실 등을 갖춘다.

보행자 중심의 차 없는 거리도 조성한다.

이곳에는 가로포장디자인 2천700㎡, 스트리트퍼니처 20곳, 버스킹존 2곳, 태양광 LED 가로등 18곳을 설치한다.

청원구 우암동 일대는 ‘젊음을 공유하는 길, 경제를 공유하는 길’이란 콘셉트로 조성된다.

시가 우암동 349-5 일대 18만5천800㎡의 터에 추진하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5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진행된다.

도시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 도시재생 시너지 확산을 추진 전략으로 지역공동체가 주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주요 사업은 행복주택과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 청춘허브센터와 청춘특화거리 조성, 청년특화시장 조성, 연초제조창~청주대~꿈제작소를 잇는 문화네트워크 형성 등 젊은 마음 축제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청주형 도시재생의 가치를 만들겠다”며 “현재 설계작업을 하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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