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문화원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청주문화지킴이상에 서예가인 김동연(70·사진) 세계문자서예협회 이사장을 선정했다.

김 이사장은 40여 년간 청주지역 서예 발전에 노력 해왔다.

1971년 청주지역 서예문화 발전과 진흥을 목적으로 충북 서예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해동연서회를 설립했고, 1972년부터 해마다 회원전을 열고 있다. 해동연서회는 2001년 사단법인으로 승격했다. 그는 충청휘호대전, 전국여류서예대전, 가훈서예대전, 국제교류전(한·중·일) 등을 통해 충북지역 서예문화와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저변 확대와 국외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김 이사장은 서예 분야뿐만 아니라 청주예총 5·6·7대 회장을 맡아 10여 년간 지역 예술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청주문화지킴이상은 청주 문화의 정체성을 선양하고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2002년 9월부터 수여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청주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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