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중학교 교직원들이 홍익대 국제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한 워크숍자리에서 행사 중간 중간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아름중학교 교직원들이 홍익대 국제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한 워크숍자리에서 행사 중간 중간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세종시 아름중학교(교장 김성미)는 홍익대 국제교육연수원 소연회장에서 교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총 8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의 전문 퍼실러테이터와 함께 지난 1년간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학교 교육 목표의 도달 정도, 취약 사항과 보완 사항, 차년도 교육 목표를 끌어내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아름중은 올해 학교 교육목표와 교육과정, 수업, 평가를 연계하기 위해 처음으로 학년 교육과정 목표를 수립하고 목표에 부합하는 세부 실천 교육과정 과제를 추출해 실행을 해왔다.

이를 위해 학교 조직과 인사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교사들이 직접 자신의 학년부장을 선출했으며, 학교장은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권한 상당부분을 학년부에 맡기는 혁신적인 권한 배분을 실행했다.

이날 평가회는 그간의 과정을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하는 시간으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 퍼실러테이터를 투입했다.

학생 921명, 교직원 68명, 학부모 67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2015 PISA의 삶의 만족도 측정과 관련한 문항이 구성됐으며, 이는 거의 전수조사 수준으로 단위학교에서의 학교교육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아름중은 평가했다.

조사 결과는 학생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OECD 국가 전체 평균(7.31)에 약간 못미치지만(7.03), 우리나라 학생의 평균(6.36)보다는 월등히 높게 나왔으며, 특히, 남학생의 경우는 7.4로 OECD평균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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