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수급·집행실태 점검

 

속보=‘억대연봉’과 ‘친족경영’ 논란 중심에 서 있는 충북 제천지역 두 시내버스회사에 대해 보조금 집행 감사가 진행된다. <5일자 3면>

제천시는 관내 두 버스업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수급 및 집행실태 특정감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회사에 지급된 보조금 집행과 정산 과정, 손실보상금 산정 과정 등에 문제가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또 감사과정에서 부정이나 목적 외 사용된 보조금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 하는 등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감사는 관내 2개 시내버스회사에 지급된 보조금과 관련해 지방재정 책임성 제고와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계획됐다.

이진훈 제천시 감사법무 담담관 감사팀장은 “교통과에 제출된 시내버스회사 보조금 및 정산서를 제출받아 감사를 진행하고, 이 자료나 직원을 통해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득이 회사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 감사실에서도 보조금 집행을 감사할 팀이 꾸려진 만큼 시에서도 보조금을 받고 있는 각 단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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