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관·모의유엔총회 체험실 등 조성

6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서 열린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6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서 열린 반기문 평화기념관 개관식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6일 음성군에 따르면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생가 인근 7천800㎡ 터에 총 면적 2천856㎡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반 전 총장이 세계 각국에서 받은 기념품을 전시한 세계 문화관, 유엔 자료 전시실, 영상관, 모의 유엔총회 체험실이 들어섰다.

123석 규모의 강의실, 야외 공연장, 소회의실, 수장고도 있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세계 문화관에 전시할 소장품 2천800여점을 기증했다.

평화기념관 입장료는 무료다. 음성군은 내년 1월부터 유엔을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평화기념관 인근에는 반기문 기념관, 반기문 평화랜드도 조성됐다. 군은 평화기념관 관람객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 2천400㎡ 규모의 주차장을 6천㎡로 넓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