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정밀조사 요청 ‘성과’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창산단 일대 8개 지점에서 벤조피렌을 포함한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농도 측정이 이뤄진다.

6일 변재일 의원에 따르면 이번 측정은 변재일 의원이 최근 2년간 오창산단의 벤조피렌 농도가 높은 수준으로 발표된 것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환경부에 정밀조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변 의원은 지난달 28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오창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측정지점을 조율해 6일 최종 확정된 것이다.

측정지점은 △청원경찰서 오창지구대 △오창과학산업단지환경사업소 △각리초등학교 △양청중학교 △산단관리과 부속건물 등 대기환경조사지점 5개소와 대기배출원사업장 3개소를 포함한 8개 지점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사업장 굴뚝 배출가스를 통한 시료채취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대기질 실시간 측정을 함께해 대기질 농도를 조사·분석할 계획이다.

변 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의해 오창주민들이 직접 측정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참관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