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보듬, 이색 달력 출시 눈길

 

일년 열두 달을 상징해 만든 ‘화투’를 소재로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인지능력 향상을 돕는 어르신 여가선용 이색 달력(사진)이 출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화투 달력을 만든 업체는 사회적 기업인 주식회사 보듬(☏1600-5298).

이 회사가 내놓은 색칠 화투 퍼즐은 ‘놀이로 기억을 보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화투를 이용해 각 달마다 밑그림이 그려진 본 위에 색을 칠하도록 만들어졌다.

누구나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채색할 화투 그림의 예시가 함께 있어 부담감이나 거부담이 없다. 보고 그리는 활동을 통해 시각적 구성능력과 색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색칠하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고 심리적 안정감과 집중력도 높아진다.

화투 그림을 완성하면 자존감과 성취감도 높일 수 있는 달력이다.

함께 제공되는 숫자, 일정 스티커는 달력에 매일 날짜에 맞게 붙이면서 인지력을 높이고 오늘 할 일 혹은 오늘 있었던 일들이나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대해 이야기하며 기억을 떠올리도록 만들었다.

제품에는 화투 그림이 그려진 달력과 스티커, 12색 네임펜이 포함돼 있다.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세상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인 보듬은 정서, 발달, 행동, 학습, 사회성의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위한 언어치료, 미술심리, 감각통합, 운동치료, 음악치료 등 통합전문치료상담과 장애아동 돌봄사업을 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