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장비·복강경 절제기 개발 등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1호 창업기업이자 합작기업인 ㈜인텍메디(Intek-Medi)가 탄생했다.

6일 오송재단에 따르면 인텍메디는 재단에서 5년간 첨단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있는 원영재 박사가 창업하고 오송재단의 자회사인 ㈜케이바이오스타트와 ㈜인텍플러스가 공동 투자했다.

인텍메디는 향후 체외진단 장비 및 복강경 절제기 개발 및 판매 등의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텍메디의 첫 사업 분야는 맞춤형 광학기반 체외진단 장비로 체외진단기기는 기본적으로 일회성 카트리지와 이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체외진단 장비로 구성된다.

인텍메디는 첨단 카트리지 기술을 갖추고 있는 체외진단기기 업체에 최적화 된 맞춤형 체외진단 장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텍메디가 개발하는 복강경 절제기는 기존 제품의 단순 조직 절제 및 혈관 지혈에서 나아가 인텍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조직절제와 관련된 특허를 활용해 조직절제 시 조직 및 출혈 발생 없이 절제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텍메디는 이를 통해 4년 이내에 글로벌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복강경 조직 절제기 시장에 진입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오송재단은 인텍메디의 이 같은 발전전략을 돕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광학 의료기기 개발 관련 인력과 장비,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인텍플러스는 사업화를 위한 특허와 자동화 장비의 양산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또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과 함께 공동연구 수행 및 임상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공공투자와 민간투자가 합쳐져서 만들어지는 제3섹터 사업의 일환으로 오송재단 1호 창업이 탄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텍메디가 제3섹터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화 및 표준화 모델이 돼 제2, 제3의 연구원 창업 기업이 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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