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3연패 도전 태국 결승 진출 좌절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의 스즈키컵 우승 도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태국은 지난 5일(한국시각) 자국 수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준결승 2차전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1차전 원정에서도 0대 0 무승부를 기록한 태국은 1, 2차전 합계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이 대회 3연패를 노린 태국이 아닌 말레이시아가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결승에서 최대 라이벌과 맞대결을 치러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을 노렸던 베트남은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베트남은 앞서 조별예선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해 2대 0으로 승리하는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선다는 평가다. 덕분에 필리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경우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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