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여성관리자모임, 알뜰바자회 열어

충남도교육청이 5일 하루 동안 연말을 맞아 ‘사랑나눔 알뜰바자회’를 열어 280여만원을 모으는 등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사랑나눔 알뜰바자회’는 도교육청 여성관리자 모임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한 달간에 걸쳐 직원들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과 함께 우리 지역농산물을 기증받아 판매된 금액은 모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많은 직원들이 옷,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250여점과 농사짓는 직원들이 쌀, 잡곡, 과일 등도 기증해 주어 어느 때 보다 푸짐한 바자회를 열게 됐다.

여성관리자 모임에서 마련한 절편, 가래떡과 함께 식혜, 수정과, 들기름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해 직원들의 발길 붙잡아 기증된 모든 물품이 행사직후 대부분 모두 팔리고 나머지 물품은 복지시설에 보내질 예정이다.

일부 직원들은 판매금액보다 큰 돈을 놓고 가기도 했고 거스름 돈을 받지 않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기도 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번으로 3회째 맞이한 바자회 판매금액 은 도내 어려운 학생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그동안 매년 연말에 2~3개 가정에 도움을 주었다.

‘사랑나눔 알뜰바자회’ 회장을 맡은 도교육청 가경신 교육정책국장은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줘서 정말 기쁘다. 나눔이나 기부는 큰 것으로 한다기 보다 생활에서 작은 실천이 우리 이웃에게 더 큰 힘이 된다. 좋은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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