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농업관련 교육기관장 간담회

 

체계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4일 충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북도내 농업계고등학교, 농과대학 및 교육청 등 8개 기관과 농업기술원 관계자 20여명이 지난 3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모여 농업기술원과의 업무협력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모임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농업관련 교육기관 관계자들의 첫 모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고령화된 농촌의 현실을 심각하게 인식하며 침체된 농촌으로 청년농업인을 유입시켜 농촌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학교와 농업기술원이 앞장서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스마트팜 등 첨단연구시설, 농업과학관 등 농업기술원의 인프라를 농업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약속했다.

또 직업으로 농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선진농장 현장체험과 사례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도 기술원의 전문 인력과 시설을 학교에 지원해 주는 방안, 내년도 추진될 농업기술원 충북농업혁신페스티벌에 농업계학교가 참여하는 방안 등 농업계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들이 검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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