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기업·학교 등 협력 방안 논의

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인재 채용 확대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지역인재 채용 확대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북지역 인재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는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인재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도내 300인 이상 고용 대기업, 대학·고등학교 및 일자리 유관기관 등과 함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9월 8일 도내 51개 유관기관이 체결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업무협약식에 따른 것으로 세 번째 회의이다.

이날 회의에서 이기영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역인재 채용관련 추진상황 및 충북도 일자리정책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했다.

이 과장은 도의 일자리 창출 중점 사항에 대해 투자유치, 기업지원강화, 근로자 근무여건 개선, 계층별 일자리 창출, 고용서비스 개선 차원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법에서 정하고 있는 수준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공기관을 대표해 지역인재 채용 우수사례를 발표한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지역인재 채용 자체 채용목표를 수립해 해마다 정부목표를 상회하는 목표설정으로 지역인재 채용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전국 실업자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한파 속에서 2018년10월 기준 충북의 고용률은 69.9%로 전국 2위, 실업률은 2.0% 전국 3위, 청년실업률 역시 전국 평균 8.8% 밑도는 7.1%를 기록하는 등 고용률에 있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일자리 문제로 청년층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 지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이자 성장전략이 되기 때문에 도, 교육기관, 대학, 공공기관,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긴밀한 협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유관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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