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 그친 뒤 황사·미세먼지 온다

충청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다.

기상청은 “4일 남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며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고 3일 예보했다.

충청지역 기온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5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청주 10~13도, 충주 8~12도, 대전 11~12도, 천안 8~10도, 세종 9~12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5일 청주 -3~4도, 충주 -5~4도,  대전 -3~5도, 천안 -5~3도, 세종 -6~4도 등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부분 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