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추가 확보 등 적극 행정으로 목표 달성…지원 신청접수 마감

대전시가 적극 행정을 통해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인 1천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대전지역 전기차 급속 충전소 모습.
대전시가 적극 행정을 통해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인 1천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대전지역 전기차 급속 충전소 모습.

 

대전시가 3일 미세먼지 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전기차 보급사업이 올해 보급 목표 대수 1천대를 돌파해 마감됐다고 밝혔다.

올해 대전시 전기차 신청접수는 모두 1천36대로 마감했고, 접수마감된 1천36대는 연말까지 출고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2018년도를 ‘전기차 보급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본예산 외에 국비 추가 확보 등 전기차 보급 사업에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다.

차종별 접수상황은 현대 코나 356대, 한국지엠 볼트 281대, 기아 니로 206대 등 주행거리가 상향(380㎞이상)된 차량이 81%를 차지해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전시는 전기차 전시와 시승 등 대시민 홍보행사를 추진하고, 전기차 증가에 따른 도심지내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특히 공공 충전소는 2017년 말 23곳에 불과했지만, 2018년도에 88곳을 대폭 확충해 현재 모두 111곳(급속 54, 완속 57)의 공공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대전시 조원관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연료비 절감 등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보조금 지원과 충전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대전이 대기질 수범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내년도에는 올해 보급보다 20% 늘어난 1천200대를 목표로 정하고 환경부에 국비를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급속 충전소 19곳을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한편 10월말 현재 대전에서 운행 중인 전기차는 모두 1천174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