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취업지원센터(취업전지기지)’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관계자와 특성화고 교사 등이 다른 지역을 찾아가 근무환경이 좋은 기업체를 발굴해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을 도와주는 곳이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취업지원센터는 지난해 말 충남 천안과 경기도 수원 등 2곳에서 운영됐다.

올해는 수원 지역의 사무실을 빌려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충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10개 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 10명과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센터가 발굴한 경기 지역의 우수 기업체에 도내 특성화고 학생 30여명이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산업체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특성화고 교육 과정과 취업 정보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센터에 참가한 이효섭 현도정보고 취업담당 교사는 “열린 현장사무실 운영을 통해 우수 산업체가 많이 분포된 광역단위 취업 정보 발굴에 도움이 됐다”며 “농업과 공업, 상업 계열의 취업담당 교사들과 취업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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