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 4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1일 일본 구마모토의 야마가 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여자 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싱가포르에 41대 9, 32점차 대승을 거뒀다.

전날 첫 경기에서 인도에 27점차(37-10) 대승을 거둔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전반에 단 1골밖에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4-1로 크게 앞섰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에도 몇 수 위 경기력으로 무난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센터백 이미경(히로시마)이 10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이 대회에서 통산 13차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아시아 최강이다. 2012년 14회 대회부터 3연패 중이다.

이번 대회 상위 3개국에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은 4일 홍콩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