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국가대표 출신 모임 ‘아토민턴’, 충주성남초서 재능기부

배드민턴 여자국가대표 출신들로 구성된 ‘아토민턴’ 회원들이 충주성남초 선수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토민턴 클리닉’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배드민턴 여자국가대표 출신들로 구성된 ‘아토민턴’ 회원들이 충주성남초 선수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토민턴 클리닉’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배드민턴 여자국가대표 출신들로 구성된 ‘아토민턴(회장 라경민)’이 지난 1일 충북 충주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라경민, 김묘정, 손희주, 방수현, 전재연, 박영희, 주현희, 박선영, 김경란 오슬기, 이현진 등 여자배드민턴 레전드들로 구성된 ‘아토민턴’ 회원 10여명은 이날 충주성남초등학교를 방문, 남녀배드민턴 선수와 학부모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민턴 클리닉’을 운영했다.

이들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배드민턴을 하기 전 꼭 필요한 스트레칭 등의 준비 운동은 물론 실제 경기에서 활용 가능한 풋워크, 서비스, 헤어핀, 드롭샷, 드라이브 등 다양한 배드민턴 기술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한국스포츠 정책과학원 스포츠심리 전재연 박사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배드민턴 선수 부모 아카데미, 선수 성장을 위한 필요 요건과 지원 방법’이란 주제의 강의에 나서 성공적인 선수로 키워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설명,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선물이라는 뜻의 순 우리말 ‘아토’와 배드민턴의 ‘민턴’이 조합된 ‘아토민턴’은 배드민턴이 주는 즐거움을 선물한다는 뜻이다.

재능기부를 통해 배드민턴 꿈나무와 동호인들에게 선물하고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2016년 결성된 ‘아토민턴’은 부산 범일초, 구포초 등 유소년 선수 클리닉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울산 등 전국을 순회하며 ‘아토민턴 클리닉’을 운영해 오고 있다.

라 회장은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모여 앞으로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 나갈 꿈나무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만들어진 모임이 ‘아토민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클리닉에 동참해 준 동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토민턴 클리닉’이 꿈나무 선수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